빗속에서

빗물 도착하다 은빛 모래

가난한 마음은 볼 수 없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몰라


2월은 겨울의 끝자락에 달려있다


우울한 마음이 하늘을 덮고


빛이 바래지면 눈물이 나네


황쉐리화 활짝 피어도 떨어지는 눈물





오늘은 입춘과 경칩 사이가 좋다 (비)

봄, 또 새로운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손을 내밀지 않아도 환영받지 못한다

봄은 언제나 두 팔을 벌려 따뜻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이 봄날을 걸어 당당히 한 걸음 내딛어

마음이 준비되지 않아도



봄날 너의 그늘에 앉아

우울한 마음에도 봄은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