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그러운 5월의 끝자락, 뭔가 특별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는 얼마 전,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바로 은고개마을에서 열린 오디따기 체험이었는데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시간, 지금부터 생생하게 들려드릴게요.
🍇 오디, 너 정말 매력적이구나!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뭘 해도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아!’ 하는 예감 말이죠. 그런 날, 우연히 은고개마을에서 오디따기 체험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토요일마다 즐거운 공예 수업이 있어서 아쉽게도 저와 남편, 둘만 설레는 마음으로 신청했답니다. 체험비가 단돈 천원이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죠. 정말이지 천원의 행복이 따로 없었어요!
체험 장소인 은고개마을은 보기만 해도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었어요. 마을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이곳이 뽕나무와 인연이 깊은 곳이라는 걸 금세 알 수 있었답니다. 실제로 마을에 도착하니, 양잠이 활발한 곳인지 뽕나무가 정말 많더라고요. 관계자분 말씀으로는 무려 2만여 그루에 달한다고 하니, 그 규모에 다시 한번 놀랐답니다.
저희는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뽕나무 숲으로 향했어요. 남편이 가지를 살짝 내려주면 제가 조심스럽게 오디를 따는 방식이었죠. 1시간 체험이라고 했지만, 정신없이 따다 보니 어느새 40~50분은 훌쩍 지나갔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에는 벌레가 좀 많아서 남편이 살짝 짜증 섞인 표정을 짓기도 했어요. 그래도 ‘맛있는 오디주를 담글 수 있다’는 말에 금세 신이 나서 함께 열심히 땄답니다. 가는 길마다 예쁜 야생화가 피어있고, 수백 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거대한 은행나무도 볼 수 있어서 따는 재미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컸어요. 그렇게 열심히 딴 오디, 무려 3통이나 가득 채웠답니다!
✨ 천원의 행복, 그리고 아쉬움…
따온 오디는 바로 청으로 담가도 된다고 하셨지만, 혹시 몰라 깨끗하게 한번 헹궈주었어요.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서 뿌듯함이 두 배였죠. 그날 밤, 바로 오디주를 담그려고 했는데… 이게 웬일일까요? 하룻밤 사이에 곰팡이가 곳곳에 피어버렸더라고요! 갓 딴 오디인데도 이런 모습이라니, 정말 당황스러웠답니다.
급하게 다시 오디를 선별해서 우선 설탕에 버무려 놓긴 했어요. 처음 해보는 오디주 담그기라 맛이 어떨지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직접 딴 오디로 정성껏 담그는 거니 맛있게 만들어지길 바라봅니다. (혹시 오디주 담그기 팁 알고 계신 분들, 댓글로 공유 부탁드려요! 🙏)
이번 은고개마을 오디따기 체험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이벤트성으로 진행된 것 같아요. 비록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천원의 행복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만큼 정말 즐겁고 특별한 경험이었답니다. 자연 속에서 땀 흘리며 오디를 따는 그 순간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혹시라도 다음에 은고개마을에서 비슷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면,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령으로 떠나는 특별한 체험 여행, 다음에는 또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